원자재 투자 펀드 오브 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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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국제 원자재에 투자하는 월드 와이드 원자재 재간접 펀드를 이달 중순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원유, 천연 가스, 구리, 알미늄, 농산물 등으로 구성된 원자재 선물 지수와 이러한 원자재를 탐사, 채굴, 생산하는 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에 분산 투자 하는 원자재 투자 전용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 상품이라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특정 원자재에 집중 투자하지 않고 30여종의 원자재 선물 지수와 100여종목 이상의 원자재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등 전세계의 다양한 실물 자원에 분산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하나의 대상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성이 있다는 것이다. 해외투자시 수반되는 환율 변동 위험은 펀드 내에서 통화 선물을 헷지함으로써 최소화시켜 고객이 별도의 선물환 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국증권 상품개발부 윤동섭 부장은 이 상품은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에 편승하는 일시적 트렌드 상품이기 보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수단과 기회를 제공하여 투자 위험을 분산시킨다는 취지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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