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탈한 승용차로 강도 3차례 금품 턴 셋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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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태릉경찰서는 4일 빼앗은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가정집 등에 들어가 금품을 털어 온 이용인씨(25· 무직·서울 북가좌동 70의78) 등 3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9시쯤 서울 도곡동 도곡아파트 앞길에서 공중전화를 걸기 위해 정차해 있던 경기3더6941 프라이드승용차 운전사 성석준씨(32·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406의87)에게 길을 묻는 체 하며 접근, 갖고 있던 20cm 가량의 과도를 성씨의 목에 들이대고 차를 빼앗아 돌아다니다 다음날인 23일 오전 1시쯤 서울 논현동 175의18 가정집에 들어가 이 집에 세 들어 사는 이윤정씨(22·여)를 칼로 위협, 손발을 묶은 후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4장, 50만원짜리 여자용 시계 등 1백20여만원 어치를 턴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8백50여만원의 금품을 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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