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명태 반입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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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북한산 명태가 2월초 국내에 반입된다.
상공부는 4일 삼성물산의 북한산 냉동명태 1천t의 반입신청을 허가했다.
이는 87년10월 7일 정부가 남북 물자교류추진대책을 발표한 이래 최초의 북한산 물자에 대한 반입허가로 남북한 물자교류를 확대·촉진하는 획기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북한산 냉동명태의 반입단가는 t당 2백33달러로 국내가격에 비해 비교적 싼 편이며 삼성물산은 일본의 거래선을 통해 북한측과 계약을 체결, 이는 북한의 흥남에서 부산과 동해로 직접 반입할 예정이어서 2월초면 국내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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