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의원교류 추진|내년 하반기 소와 친선협회 구성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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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29일 오전 김재정 의장주재로 여야4당 총무가 참석한 의원외교활동 운영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의원외교활동 방안을 협의했다.
국회는 정부의 대 공산권외교 활동 활성화에 맞춰 국회차원의 분위기조성과 북방외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89년 하반기중 한·헝가리 의원 단의 상호방문 및 친선협회 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소련 등과의 친선협회구성도 검토중이다.
국회는 또 초청외교를 통한 방문외교를 실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중국·폴란드·헝가리 등 공산국가 의회의 주요인사를 초청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가 마련한 89년 의원외교 활동 계획서에 따르면 공산권을 포함한 IPU 관련인사 등 34개 팀 2백4명의 외빈을 초청하고 ▲의장단 4회 28명 ▲의원친선협회 8개 반 38명 ▲위원회시찰단 10회 50명 ▲한-미 의원간담회 1회 8명 ▲참전의원 친목회 1회 4명 등 모두 24회에 걸쳐 1백21명의 의원들을 외국에 파견키로 했다.
의원친선협회는 16개 친선협회를 의원 5명씩으로 구성된 8개 반으로 나눠 파견하고 상임시찰단을 운영, 법사·외무·통일·내무·국방·문공·상공·동자·보사·건설위원회 등 10개 상임위를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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