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 다양한 외부사업 연계해 취업난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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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기성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강기성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4차 산업혁명은 오랜 기간 과학의 발전으로 축적한 지식과 기술, 아이디어를 융합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문화를 창출한다.

지난 시대의 산업혁명이 기계·에너지·컴퓨터·인터넷 등 특정한 핵심기술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면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각 산업·과학 분야의 축적된 지식·기술·아이디어 등의 융합에 의한 혁신이다. 현존하는 각 기술에 대한 융합적 혁신이며 실제 우리의 실생활을 빠르게 변모시키고 있다.

이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양한 기술 분야의 융합과 기계·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학문 간 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업능력을 길러야 한다.

주입식 교육과 표준화된 직무교육을 벗어나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체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하고 40%가 넘는 취업자가 비정규직으로 내몰리는 등 고용시장의 냉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부산과학기술대학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외부사업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 교육으로 재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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