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탈모 해결에 천연재료 빗이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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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소재 전통빗 전문 쇼핑몰 '미소(www.dailycomb.com)'가
비듬이나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얼굴, 손, 발에 이어 머리카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재와 기능면에서 차별화된 천연소재로 만든 전통빗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빗은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것 외에도 어떤 제품을 쓰느냐에 따라 머릿결을 윤기있고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발 관리 필수품이다. 옛날 사람들 처럼 나무나 동물뼈 등 천연재료로 만든 빗을 이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빗질만 해주면 두피가 비듬이 없어지고 두피가 건강해져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빗가게 주인은 국내 유수의 솔루션 개발업체 (주)이캐빈의 정영태 사장. 수년전 탈모증으로 고민하다 "나무빗질이 좋다"는 말에 청학동 무주구천동 등 방방곡곡을 둘러봤지만 쓸만한 빗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아예 제대로 된 빗을 개발했다. 현대적 감각의 천연소재 빗을 만들어 널리 보급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준비한 끝에 최근 빗전문 쇼핑몰을 열었다.

흑단목, 자단목, 옥단향목, 도목, 황양목, 무소뿔 등 흔히 볼 수 없는 최고급 천연재료를 첨단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빚어낸 뒤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한 명품빗만 수십종을 구비했다. 몸에 지니기만 해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빗부터 지성모발용 건성모발용 아토피용에 이르기까지 쓰임새도 다양하다.

남녀간에 나눠 지니면 백년해로한다는 커플빗도 볼거리. 거기에 두피를 살균해주면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천연 대나무 비누, 헤어드라이어 없이도 머리를 말릴 수 있는 헤어터번 등 두피 모발에 좋은 자매상품까지 곁들였다.

지난 4월초 정식 오픈한 이후 방문객수가 꾸준히 늘어 하루 평균 2000여명이 클릭하고 있다. 가입회원수도 1500명을 넘어섰다.

천연재료빗의 이로운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플래스틱이나 금속제 빗은 정전기를 일으키지만 나무빗은 염려없다. 불행스럽게도 빗의 정전기는 모근에 치명적이어서 다시는 머리를 나오지 않게 하는 원인이 된다. 정전기는 머리카락을 꼬이게 해 탈모를 촉진시킨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가벼운 두통도 씻어낸다.

정 사장은 "샴푸나 린스가 없던 시절 창포로 감아내리고 나무빗으로 빗어내려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여인네의 매끄럽고 단정한 머리는 지극정성의 '셀프케어(Self Care)'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자기자신을 위해 천연소재 빗으로 하루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정성스레 빗질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리를 가꿀 수 있다"고 말한다.

빗은 빗살 끝부분 마무리가 매끄럽게 잘 됐고 경도가 높아야 모발 관리에 효과적이다. 굵은 모발에는 굵은 빗을, 가늘고 얇은 모발에는 촘촘한 빗을 사용하는 게 좋다. 샴푸하기 직전 빗질해서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비듬을 제거한 뒤 머리를 감아야 효과가 좋다. 적절한 빗질 횟수는 1회에 50~100회 정도로 시간은 5분 안팎, 하루 2~3회가 적당하다.

문의) 02-6332-1000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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