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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샐러드바 원조 브랜드로서 경쟁력 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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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빕스의 3년 연속 1위 비결은 샐러드 특화 매장 등 고객에 대한 이해, 적극적 대응이다.

빕스의 3년 연속 1위 비결은 샐러드 특화 매장 등 고객에 대한 이해, 적극적 대응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업종에서는 빕스가 76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점수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와 격차를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굳혔다. 2위는 애슐리로 74점, 3위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로 73점을 기록했다. 빕스는 등락 없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애슐리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2점 하락한 평가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유사했던 마케팅·인지도·이미지·관계 평가에서 올해는 빕스가 격차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지도·이미지에서 1~3점의 우위를 보이며 예전과 다른 높은 경쟁력을 나타냈다.

 빕스의 3년 연속 1위 비결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 대응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끊임없는 변화 시도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이 핵심요인이다. 빕스는 더 건강하고 신선한 샐러드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샐러드 특화 매장, Fresh-up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여 샐러드바 원조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였다.

 애슐리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과거 편리한 접근성과 특화된 메뉴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지만 점차 장점이 퇴색되며 고객 평가도 낮아지고 있다.

 앞으로 패밀리레스토랑은 새로운 메뉴, 시설, 인적 서비스, 편의성 등 고객 관점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지녔던 고급스러움과 다양함마저 큰 장점이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까다로운 고객에게 인정받는 것이 모든 브랜드의 과제로 남았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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