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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강남 신사동 62억 빌딩 건물주 됐다

중앙일보

입력

황정음

황정음

배우 황정음(33)이 서울 강남구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을 어머니와 함께 공동으로 62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상가주택 빌딩으로, 지난 3월 매입해 이달 13일 잔금을 치렀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42억원이지만 실제 채권은 35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취득세를 빼고 황정음의 자기자본이 약 14억8000만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빌딩이 위치한 인근 스포츠센터를 다니면서 주변 사정에 밝아졌고, 이 지역을 유심히 지켜본 뒤 투자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건물 1층과 2층은 상가로, 3층부터는 주택 전세로 임대 중이다.

매체는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수익성이나 투자를 염두에 둔 매입은 아니며 당장 개발 호재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건물을 갖고 가면서 향후 실거주나 사무실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통장잔고가 487원”이라고 밝힌 그는 알짜 부동산 부자가 돼 눈길을 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황정음은 SBS 드라마 ‘훈남정음’ 종영 후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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