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대규모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조감도)을 분양한다. 최고 25층 2513실 규모다. 전용 18~29㎡로 1~2인 가구가 생활하기 적당한 소형이다. 462실은 테라스를 갖춘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역세권이다. 3호선으로 종로 등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고 압구정 등 강남으로 이어진다. 삼송역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서북부 연장 사업은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연결하는 노선이다. 연장 계획이 실현되면 시청역·서울역 강북 주요 도심을 거쳐 신사역·강남역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기점이 된다.
단지 인근에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2023년 개통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주변 도로망으로 통일로, 원흥~강매 간 자동차전용도로, 강변북로, 제2자유로 등이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쇼핑몰·영화관·대형마트 등이 들어선 스타필드 고양점과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이 가깝다.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구파발역 부근에 내년 5월 개원할 예정이다.
인근에 창릉천이 흐르고 북한산 국립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형 중심의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물게 실내수영장·실내체육관·클라이밍 등을 만든다.
각 실에 가구와 쿡탑,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회전식 테이블, 인출식 빨래건조대 등을 설치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외부에서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을 조절할 수 있고 대기전력차단시스템을 갖춘다.
분양대행사 미래인 김재희 본부장은 “2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어 1~2인 가구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양 홍보관이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서 운영 중이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