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수송차서 2억 훔쳐 달아난 업체직원 엿새 만에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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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수송업체 직원이 현금 2억원을 갖고 달아난 충남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연합뉴스]

현금수송업체 직원이 현금 2억원을 갖고 달아난 충남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연합뉴스]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 원을 훔쳐 도주한 수송업체 직원이 범행 엿새 만에 검거됐다.

1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보령시의 한 해수욕장 인근 모텔에서 직원 A씨(32)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47분 천안시 서북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동료 두 명이 ATM기에 돈을 넣으러 간 사이 수송차에 있던 현금 2억 원을 훔쳤다.

당시 A씨는 수송차 인근에 돈을 옮겨담을 차량을 미리 준비해 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도주하는 데 사용한 승용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평택의 한 골목에서 발견된 바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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