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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레더릭턴 총격 사건…사망자 4명중 2명은 경찰

중앙일보

입력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10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동부 프레더릭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4명 중 2명은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에 따르면 현지 경찰 당국은 이날 “사망자 4명 중 2명은 프레더릭턴 경찰”이라며 “이들의 실명은 이 시점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현지 경찰에 붙잡힌 상태다.

프레더릭턴 경찰은 사건 발생을 알린 지 1시간 여 만에 “우리는 한 명의 용의자를 구금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AFP는 아직까지 이 총격 사건의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캐나다 CBC방송은 이 사건이 프레더릭턴 북부의 주택가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는 중무장한 경찰과 구급대원, 소방대원들이 파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22일에도 토론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었다.

당시 이슬람국가(IS)가 이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으나 캐나다 경찰 당국은 IS가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에는 프레더릭턴에서 195㎞ 떨어진 동부 해안 도시몽크턴에서도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세 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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