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유혈 시위 군 발포로 15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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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콜롬보 AFP·UPI=연합】스리랑카 정부군이 10일 「주니어스·자야와르데네」현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는 반정부 시위대에 발포, 최소한 15명의 시위자들이 사망했으며 25명이 부상하고 또 1백 명 이상이 체포되었다고 현지 군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스리랑카의 몇 몇 지역에서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들이 11년 동안 스리랑카를 통치한 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시작한 파업을 이 날까지 연장, 시위를 벌이자 스리랑카 내 3개 지역에서 정부군이 청년 시위대들에게 발포, 이 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히고 이들 시위대들은 인민 해방전선의 동조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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