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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공사 생도 모집 경쟁률 사상 최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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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18 육사 제78기 입학 및 진학식'에서 신입생도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18 육사 제78기 입학 및 진학식'에서 신입생도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사관학교와 육군사관학교 생도 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군사관학교는 2019학년도 제71기 공사 생도 선발 경쟁률이 41.3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 71기 정원은 205명으로, 총 8469명이 지원했다. 185명을 모집하는 남자는 3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명을 모집하는 여자는 2000명이 넘게 몰리며 10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 여성 생도지원자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6년 공사에서 최초로 여성을 선발한 이후 처음이다.

공사와 마찬가지로 육사 역시 생도 모집 경쟁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육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치른 2019학년도 육사 생도 79기 1차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34.2 대 1로, 46년 육사 개교 이후 최고 기록이다. 육사 79기 정원은 330명(남자 290명, 여자 40명)인데 1만1281명이 지원했다. 육사 생도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122명이 증가했고 2년 연속 1만명을 넘었다.

공사와 육사는 이날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1박 2일 일정으로 2차 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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