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휴전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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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바그다드 AFP·UPI연합=본사특약】이란과 이라크는 지난달 31일 직접대면, 휴전협상에 동의했다고 「아지즈」이라크 외상이 이날 밝혔다.
「아지즈」외상은 이날 제네바에서 재개된 90분간의 휴전 협상 후 1일에도 두 나라가 직접 대면, 협상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것은 「케야르」유엔사무총장의 중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근거지를 둔 이란의 반체제단체 무자헤딘 할크는 31일 이란군 포로 가운데 2백50명을 지난 30일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이란과 이라크가 이날 제네바에서 휴전협상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와 별도로 이란과 이라크 당국도 휴전협상재개에 앞선 상징적 조치로 같은 날 각각 25명의 전상포로를 상대국에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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