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스케타나」현악4중주단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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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교향시 『나의 조국』으로 널리 알려진 「스메타나」를 상징하는 20세기 최고의 앙상블 체코슬로바키아의 스메타나 현악4중주단이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오는 11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연주회를 갖습니다.
스메타나 현악4중주단 내한연주회는 중앙일보사가 지난 1년 동안 체코슬로바키아 당국과 끈질긴 교섭 끝에 성사된 것으로 특히 내년 해단을 앞두고 우리 나라 음악 팬들에겐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되는 매우 뜻 깊은 연주회입니다.
1892년 발족한 보헤미아현악4중주단의 전통을 승계, 1945년 「바슬라프·노이만」을 주축으로 결성된 스메타나 현악4중주단은 1950년대에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현악4중주단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반된 CD음반만도 50여종에 이르는 이들은 이번 연주회에서 「스메타나」 「야나체크」「드보르자크」등 체코슬로바키아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만을 선정, 스메타나 현악4중주단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입니다.
▲연주일시 : 11월 3일(목) 오후 7시30분
▲장소 : 세종문화회관
▲입장료 :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C석 5천원
▲프로그램 : △「스메타나」 : 현악4중주곡 제2번 △「야나체크」: 현악4중주곡 제1번 크로이체르 소나타 △「드보르자크」 : 현악4중주곡 제12번 F강조작품 96 아메리카
※예매처 문의 75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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