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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동계 “비통하고 안타깝다…노조 전체도 충격”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0월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질의하고 있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질의하고 있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경남지역 노동계 역시 비통함에 빠졌다.

23일 김성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김성대 정책기획국장은 “사망 소식에 다들 큰 충격을 받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위기”라며 “평소 지역 노동현안에 큰 관심을 두고 각별히 챙긴 의원의 죽음이라 노조가 받은 충격은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우선 상황을 지켜보며 입장표명 등 향후 대응방안을 고민해 볼 것”이라며 “현재는 정확한 상황 파악이 안 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현 금속노조 경남지부 선전부장도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다들 충격을 받은 분위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런 상황이 올지 전혀 짐작하지 못했고, 아직 불확실한 대목이 많은 만큼 우선 기다리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김은경 한국노총 총무기획본부장은 “개인적으로 비통하고 안타깝다. 노조 전체도 충격을 받아 멍한 상태”라며 “특히 창원지역 위원장은 평소 지지하던 정치인이고, 개인적으로도 가까워 더 슬픔이 큰 듯하다”고 침통해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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