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7/21/htm_2018072114132014435.jpg)
송영무 국방장관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1일 오후 포항의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 조문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김대식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송 장관이 사고 현장이 있는 포항을 방문하는 것은 사고 발생(17일) 이후 나흘만이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린온 사고 유족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묻자 “유족들께서 요구하는 만큼 의전이라든지 등 문제에 있어 흡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짜증이 나신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런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자 “유가족들이 의전 때문에 화났다고 말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4시46분쯤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 후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1대가 지상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해 승무원 6명중 5명이 숨졌고 1명은 부상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