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옌센」·고귀남 조직위원장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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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옌스·브로만·옌센」 ICC (세계 장애자 스포츠기구 국제조정위원회) 위원장과 고귀남 서울 장애자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틀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장애자 올림픽은 사상 최대규모의 장애자 스포츠 대제전으로 세계 5억 장애자들에게는 용기를, 일반인들에게는 장애자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는 성공대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 고 밝혔다. 「옌센」 위원장은 "서울 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완벽한 준비와 시설을 갖춘 사상 최대규모"라고 평가하고 "하계 올림픽을 훌륭히 치러내 국제사회에서 인식을 새롭게 한 한국이 장애자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그 역량을 세계에 과시하고 상응한 결실을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장애자 올림픽은 장애자 복지의 결과가 아닌 출발점"이라고 전제, "장애자 올림픽을 계기로 국민들의 장애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부의 복지시책 추진 등으로 눈앞의 투자보다는 몇 백 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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