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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최홍만, 프레데터에 3-0 판정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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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호텔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수퍼 파이트 경기에서 프로레슬러 출신의 더 프레데터(미국)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레미 보냐스키(네덜란드)에게 진 최홍만은 5개월 만에 열린 올해 첫 대회에서 승리, 7승(3KO)1패를 기록했다. 프레데터는 2승2패. 최홍만은 세련된 복싱 기술로 프레데터를 요리했다.

경기 시작 10여 초 만에 왼손 연타로 다운을 빼앗은 최홍만은 2회 1분쯤 다시 왼손으로 프레데터를 쓰러뜨렸다. 3회 들어 프레데터에게 잇따라 로킥을 허용, 기진맥진했지만 재치 있게 상대를 끌어안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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