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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현우, 폭스스포츠 선정 亞 베스트11

중앙일보

입력

손흥민, 조현우를 비롯한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F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완파했다. [뉴스1]

손흥민, 조현우를 비롯한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F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완파했다. [뉴스1]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미국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베스트 11에 뽑혔다.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3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최고 활약을 펼친 11명을 선정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오른쪽 미드필더에 손흥민, 골키퍼에 조현우를 뽑았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지난달 27일 카잔 아레나에서 열렸다. 2-0으로 승리한 뒤 손흥민과 조현우의 모습. 임현동 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지난달 27일 카잔 아레나에서 열렸다. 2-0으로 승리한 뒤 손흥민과 조현우의 모습. 임현동 기자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탈락했지만, 3차전에서 세계 1위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월드컵에서 한국이 필요할 때 빛났다. 한국이 기록한 3골 중 2골을 책임졌고, 독일을 꼼짝 못하게 하며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조현우에 대해서는 "독일전 승리에 공헌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일본대표팀은 6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일본의 측면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와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헤타페)와 이누이 다카시(레알 베티스),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공격수 오사코 유야(쾰른)가 뽑혔다.

호주 중앙수비 마크 밀리건(알 아흘리), 이란 중앙수비 모르테자 푸랄리간지(알 사드)와 미드필더 오미드 에브라히미(에스테그랄)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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