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레기엔「금」업어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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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폴란드의「발데마르·레기엔」(25) 이 유도78kg급에서 우승, 폴란드 유도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레기엔」은 28일 결승에서 84년 LA대회 우승자인 서독의「프랑크·비네케」를 종료 16초 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었다.
올림픽 2연패 및 2개 체급 우승의 신화에 도전했던 한국의 안병근 (26·유도대 강사) 은 1회전을 한판 승으로 통과한 후 맞은 2회전에서 주심의 석연 찮은 경고벌점으로 캐나다의 「케빈·도허티」에 패배,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안은「도허티」가 4회전에서 이날 우승자인「레기엔」에게 패하는 바람에 패자전 진출기회마저 놓치고 말았다.
▲78kg급 결승
레 기 엔 한판승 비 네 케
(폴란드) (4분44초) (서독)
▲3∼5위전
바라예프 한판승 도허티
(소련) (1분23초)(캐나다)
브레호트 우세승 타
(동독)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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