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군사정권에 미 발포중지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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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AP=연합】 미국은 19일 버마에서 재연된 폭력사태에대헤 깊이 우려한다고 밝히고 버마 군사정권에 시위대들에 대한 발포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또 버마상황이 쿠데타와 폭력사태재연으로 악화됨에 따라 현재 연간1천4백만달러로 되어있는 대버마원조계휙을 중단하거나 감축할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말린·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버마의 정치적 문제가 무엇이든간에 서로를 죽이는 것으로는 해결될수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버마군사정권에 시위대들에대한 발포를 즉각 중단할것을 촉구하며 쿠데타에 항의하는 버마인들도 선동행의에 말려들지 않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또 버마군사정권이 반정부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대다수버마인들의 요구사항인 다당제민주주의로 이행할것을 조속히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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