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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정 단장 "소속 변호사 전원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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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우정(사진) 삼성법률봉사단장(삼성법무실 부사장)은 "아직도 법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검찰 요직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특수1부장을 차례로 역임했던 서 부사장은 2004년 말 20년의 검찰생활을 접고 삼성에 들어왔다.

-그동안 봉사단 운영 소감은.

"끙끙 앓던 고민을 풀고 돌아가는 서민의 모습에서 기쁨을 맛본다. 검사 시절 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서 긍지를 느꼈지만, 이젠 법을 통해 서민의 애환을 푸는 데서도 보람을 느낀다."

-법무실 고위 임원들도 참여하나.

"그룹 소속 64명의 변호사가 모두 나서고 있다. 나도 지금까지 30여 명을 상담했다. 이종왕 법무실장에게는 다소 굵직한 사건의 무료 변론을 맡길 생각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인터넷도 다루지 못하는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해 어떻게 서비스할지 고심하고 있다. 일선 행정기관 소속 사회복지사 등을 통해 소외 계층의 고민을 수집하고 무료법률상담의 존재도 알리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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