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털사이트 서우후(搜狐)가 “거칠고 야만적인 한국 축구보다 일본이 의심할 여지 없이 아시아 대표”라고 밝혔다.
26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 중국 사이트는 “한국은 파울을 남발하고, 일본은 깔끔한 투혼 축구를 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사이트는 한국의 최다파울-일본의 최소파울과는 달리 성적은 일본이 1승1무, 한국은 2패를 기록한 것을 두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은 스웨덴과 파울 23개를 기록했다. 또 멕시코와 2차전에서는 파울 24개를 기록했다.2차전이 끝난 가운데 32개국 출전팀 중 한국의 파울 47개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파울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4개는 이번 대화 한 경기 최다, 23개는 최다 2위 기록. 이어 모로코(45개), 크로아티아(43개)이 최대 파울 수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옐로카드도 6장이나 받아 파나마(8장)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반면 일본은 콜롬비아와 1차전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세네갈과 2차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다가선 상태다. 폴란드와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행을 확정한다. 일본은 2경기서 17개의 파울을 기록했고, 경고는 3장을 받았다. 일본은 32개국 중 최소 파울이다.
그러면서 이 사이트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축구의 실패 속에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이 일본의 전술이나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