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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방시혁 ‘세계적 음악 리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이수만(左), 방시혁(右)

이수만(左), 방시혁(右)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66·왼쪽 사진) 총괄 프로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46·오른쪽) 대표가 미국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뽑은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International Music Leader)’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5~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 26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시아 출신 경영자는 이수만·방시혁 프로듀서와 중국의 스칼릿 리 지브라미디어 대표 등 세 명뿐이다.

K팝 개척자 … 미 버라이어티 선정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반박의 여지가 없는 K팝 개척자”라며 “한국의 가장 큰 연예기획사가 된 SM을 설립한 그는 이제 본인이 디자인한 K팝의 미학을 현지화하려 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엑소와 슈퍼주니어 등의 해외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멤버 수 제한이 없고 영입이 자유로운 그룹 NCT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프랜차이즈 형식의 팀을 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뽑는 ‘버라이어티 500’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주목받았다.

방시혁 대표에 대해서는 “13년 전 빅히트를 설립해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팝 그룹임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가을 월드투어로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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