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 월급 47% 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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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내년부터 육.해.공군 사병 월급이 올해보다 47% 인상된다.

14일 기획예산처와 국방부는 사병들의 봉급을 병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은 충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현실화하기로 하고, 우선 현재 월 평균 2만3천8백원인 사병 월급을 내년에는 3만5천원으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

계급별로는 이등병 2만3백원에서 2만9천8백40원으로, 일병은 2만2천1백원에서 3만2천4백90원으로, 상병은 2만4천4백원에서 3만5천8백70원으로, 병장은 2만6천9백원에서 3만9천5백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국방부는 당초 내년 사병 월급을 1백% 올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예산사정을 감안해 내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해 월 평균 8만원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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