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 박지수, WNBA 진출 후 최다 리바운드

중앙일보

입력

WNBA 정규리그에 데뷔한 박지수. 사진은 박지수가 댈러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경기하는 모습. [KRIS LUMAGUE/LAS VEGAS ACES=연합뉴스]

WNBA 정규리그에 데뷔한 박지수. 사진은 박지수가 댈러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경기하는 모습. [KRIS LUMAGUE/LAS VEGAS ACES=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20·1m96㎝)가 미국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냈다.

박지수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피닉스 머큐리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21분30초동안 코트를 누볐다. 박지수는 2개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해 모두 11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지난 9일 애틀랜타 드림전에서 기록한 7개를 넘은 한 경기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애틀랜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출전 기회를 늘렸고, 자신의 장기를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박지수는 이날 야투율 33%를 기록하는 등 4득점에 1어시스트, 1가로채기로 분전했다. 그러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는 피닉스에 66-72로 패하면서 1승7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8경기 평균 2.4점, 3.6리바운드를 기록하게 됐다. 박지수는 13일 인디애나 피버와 원정 경기에서 다시한번 활약을 노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