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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서적 판매량 20배 증가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지난 5월 한 달간 북한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전월보다 2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 서점의 지난달 북한 관련 도서 판매량은 약 2만2600권으로 전월 대비 19.5배 증가했다. 4월 판매량은 1100여 권이었다.

예스24 측은 북한 관련 서적 판매량 급증 원인으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꼽았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의 '3층 서기실의 암호'였다. 지난달 중순 출간된 이 책은 출간 이후 3주 연속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북한 전문가인 박한식 전 조지아대 교수와 강국진 서울신문 기자가 같이 쓴 '선을 넘어 생각한다'(부키 펴냄)를 비롯해 '조난자들'(주승현 지음, 생각의힘 펴냄), '70년의 대화'(김연철 지음, 창비 펴냄) 등도 많이 팔린 책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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