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불가』공연 대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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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6일로 막을 내린 극단 세실의 『불가불가』가 근래 국내극단 공연사상 보기 드물게 인산인해를 이루어 이채. 25일 낮 공연부터 밀려들기 시작한 관객들은 26일의 마지막공연에는 정원 7백9석의 문예회관 대극장에 9백30명이 입장할 정도로 대단한 성황.
정원초과현상은 25일 저녁 공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입장객이 7백40명을 돌파하자 극장측이 매표를 중지하고 관람객들에게 돌아갈 것을 요청, 집단항의소동까지 빚었었다.
이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모처럼의 연극열기가 국제연극제 기간에만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연극 붐의 롱런을 간절히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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