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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분의 1’오렌지색 랍스터 발견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매사추세츠주 슈퍼마켓 직원들이 미 대서양 동해안에서 잡힌 어류 선적물 가운데 아주 드문 오렌지색 랍스터(바닷가재)를 발견했다.

6일(현지시간) 미 CBS보스톤 방송은 로취부라더스 슈퍼마켓 웨스트버러 지점 스토어에서 배달된 상품들을 검수하던 직원들이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주 케이프 브레튼 섬의 갑각류 어획 상자에서 이 희귀 랍스터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회사는 오렌지 랍스터를 보스턴 시의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

메인주의 메인 대학 랍스터연구소는 “바닷가재가 오렌지색일 확률은 3000만 분의 1”이라고 말했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 랍스터는 나이가 일곱에서 아홉 살”이라며 “오렌지 색채가 바닷속에서 상위 포식자에게 네온처럼 반짝거렸을 텐데 이때까지 용케 살아났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아쿠아리움이 이 희귀 바닷가재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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