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남고 2회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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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가 이틀간의 접전 끝에 제4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2회전(16강)에 진출했다.경남고는 19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1회전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3회 상대실책과 2안타,볼넷 2개와 몸맞는 공을 묶어 3득점,성남고를 5-2로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전날 2-2로 맞선 가운데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이날 오전 8시36분 연장 13회에 돌입했고 경남고는 곧바로 13회 초 공격에서 승부를 갈랐다.선두 하준호가 볼넷을 고른 뒤 후속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만든 경남고는 신본기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2루의 찬스에서 한동민의 3루땅볼때 3루수의 송구를 받은 성남고 2루수 박찬이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는 바람에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진솔의 몸맞은 공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뽑았다.

경남고는 흔들리는 성남고 마운드를 상대로 이재곤이 우전안타를 터뜨려 1점을 더 도망갔고 박정찬의 2루타로 5-2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경남고는 20일 오후 1시 마산고와 8강진출을 다툰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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