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틀째인 1일 '아기상어 댄스' 릴레이 선거 홍보 캠페인을 들고 나왔다.
'아기 상어 댄스 뽐내고 기호 2번 찍기'는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자와 의원이 로고송 '아기 상어'노래에 맞춰 율동하는 모습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어 이메일로 응모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전통적인 방법만으로는 싸늘해진 표심을 잡기에 버겁다는 판단이다.
새판 '온라인'을 통해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이 캠페인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배현진 송파을 후보 등 총 12편으로 50여 명이 참여했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청바지 차림의 날렵한 몸매로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노렸다.
배현진 후보는 생기발랄한 '손키스'를 선보이며 유권자들에게 킬러 콘텐츠로 제시했다.
경기도 성남 안계일 후보는 팔순 모친과 함께 출연해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올라와 있다.
한편 유권자의 표심을 구하기 위해 각 정당은 '온라인 표심' 구애 작전에 나섰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더는 마음을 돌려놓기 힘들다고 판단한 각 당은 '온라인 선거 운동'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밴드, 카카오톡 등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거운동 실황을 중계하며 표심을 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후보들은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에 맞춰 페이스북 1인 방송을 시작했다.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SNS팀은 유세 현장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올려 바닥 민심을 다잡고 있다.
오종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