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21개 공연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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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악에서 양악으로 옮겨가기 전에 박귀희씨 등 30명의 가야금병창이 한국전통음악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이 같은 국악연주와 무용은 모두 서울올림픽을 환영하는 최고의「경축」을 뜻한다.
25분에 걸친 국악연주가 모두 끝나면 장엄 .숭고·법열의 극치로 불리는「베토벤」의『교향곡 제9 번』순서.
세계적으로 인간의 기쁨을 나타내는데 가장 적절한 음악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84년LA올림픽 전야제를 비롯해 역사적의미가 깊은 경축행사 때마다 종종 연주되는 이 교향곡의 제4악장만 약25분에 걸쳐 연주한다.
「실러」의 시 『환희의 찬가』에 붙여진 이 4악장의 합창은 국립합창단 등 3백여 명이, 독창은 소프라노 곽신형씨, 알토 김신자 씨, 테너 박서원 씨, 베이스 김성길씨 등이 각각 부른다. <김경희 기자>

<서울>
▲개막연주회-서울올림피아드- 9월17일 예술의 전당. ▲모스코바방송 합창단 공연=9월 18∼일19일 세종문화회관▲올림픽 평화의 날 기념연주회=20일 예술의 전당▲모스코바 필하모닉 오키스트라 공연=9월 20일∼ 21일 세종문화회관▲로잔 챔버 오키스트라 연주회=9월22일 세종문학회관▲도쿄앙상블실내악의 밤=9월23일 예술의 전당▲아르방 금관5중주의 밤=9월24일 예술의 전당 ▲한국가곡의 향연=9월25일 예술의 전당▲소프라노 조수미 독창회=9월26일 예술의 전당▲런던 페스티빈 오키스트라 연주회=9월27일 예술의 전당▲내셔널 레퍼터리 오키스트라 연주회=9월28일 예술의 전당▲박미혜=리이네만 조인트리사이틀=9월29일 예술의 전당▲KBS교향악단 연주회=9월30일 예술의 전당▲보자르 피아노 3중주의 밤=10월1일 예술의 전당

<지방>▲강동석 바이얼린 독주회=9월20일 광주시민회관 ▲로잔 챔버 오키스트라 연주회-9월21일 대전시민회관▲아르방 금관5중주의 밤=9월25일 창원KBS홀▲소프라노 조수미 독창회=9월28일 부산KBS홀▲내셔널레퍼터리 오키스트라 연주회=9월30일 부산KBS홀▲보자르피아노 3중주의 밤=10월2일 대구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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