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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성과 공유…” 펄어비스, 직원에 33억원 상여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MMORPG 검은사막. [사진 펄어비스 제공]

MMORPG 검은사막. [사진 펄어비스 제공]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제작사 펄어비스가 30억여원 규모의 자기주식 등을 직원에 상여금으로 지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로 현재 펄어비스의 주당 가격은 22만8500원으로 모두 30억언 규모다. 처분 예정기간은 내달 1~8일이다.

임원을 제외한 계약직 등 전 직원이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받으며, 일부 직원은 주식 대진 상여금으로 받는다.

상여금까지 합할 경우 33억원이다. 펄어비스 직원이 42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개인당 780여 만원의 상여금을 수령하는 셈이다.

펄어비스 측은 이번 상여금 지급은 국내외에서 흥행 중인 ‘검은사막’ 온라인과 모바일의 성과를 나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2014년 12월 한국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가 940만명에 달한다.

북미‧유럽 지역의 스팀(steam‧게임 플랫폼 서비스) 판매량은 올해 5월 120만장을 넘어섰다.

또 작년 1월 자체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대만에서는 MMORPG 순위 1위(대만 웹진 바하무트)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첫 한 달 국내에서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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