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 시민 여권발급 빠르고 편해진다

중앙일보

입력

6월부터 성남 시민들의 여권 발급이 수월해진다. 성남시가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발급 대행기관 지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접근이 용이하고 주차가 편리한 탄천종합운동장에 여권발급 사무실을 열 예정"이라며 "인력 충원 및 주요장비 마련 등 사무실 개소 준비가 한창이다"고 말했다.

종전 주민들은 성남시에 여권발급을 신청한 후 받기까지 한달 넘게 기다려야 했다. 시가 여권 신청자 서류를 모아 발급대행기관인 수원 경기도청에 서류를 보내고, 발급된 여권을 다시 받아오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급한 민원인들은 대행업무를 맡고 있는 인근 송파구나 서초구청을 찾는 수고를 감수해야만 했다. 6월부터 성남시에 여권 발급 및 만료일 연장신청을 하면 10~15일이면 처리된다. 용인.광주 등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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