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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온두라스전 주장 완장 찬 손흥민

중앙일보

입력

손흥민. [뉴스1]

손흥민. [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첫 모의고사에서 '임시 주장 완장'을 찼다.

축구대표팀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온두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출전 선수 명단을 구성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전방에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 투톱을 세우고, 좌우 측면에 이승우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서는 공격 전술을 내놓았다. 또 정우영(빗셀 고베)과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허리진을 구축하고, 포백 수비엔 왼쪽부터 홍철(상주 상무)-정승현(사간 도스)-김영권(광저우 헝다)-고요한(FC서울), 골키퍼엔 조현우(대구 FC)가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주장 역할을 손흥민에게 맡겼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뿐 아니라 부주장 역할을 맡아왔던 장현수(FC도쿄)마저 컨디션 난조에 따른 회복 차원에서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대표팀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건 처음이다.

축구대표팀의 온두라스전 베스트11. [사진 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의 온두라스전 베스트11. [사진 대한축구협회]

대구=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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