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두 딸에 이어 이명희도 경찰 조사 받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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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폭행’ 이명희, 경찰 소환 조사받습니다.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갑질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 이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직원들에게 폭행을 하거나 막말을 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피해를 봤다는 10여 명을 조사해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읽기 '갑질 의혹' 한진家 이명희 이사장 28일 경찰 소환

20대 국회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립니다.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여해 대통령 개헌안 투표를 했다.

오늘 쟁점은 ‘4·27 판문점 선언지지 결의안’ 처리입니다. 여야는 지난 18일 ‘민주당원 댓글조작사건’ 특별검사법을 의결하기로 하면서 지지결의안을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약속대로 지지결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만큼 지지결의안을 유보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음 본회의 날짜가 미정인 만큼 처리 시점은 불투명합니다.
▶더읽기 ‘강원랜드 채용청탁’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성폭행 의혹 넥센 박동원·조상우 경찰에 출석합니다.

KBO 사무국이 23일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구단 포수 박동원(오른쪽)과 마무리 투수 조상우 2명에게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내렸다. [연합뉴스]

성폭행 의혹을 받는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28)과 조상우(24)가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5시 21분께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호텔 내외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영상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신태용호가 온두라스와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2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이 오늘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월드컵 예비명단 발표와 소집 훈련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실전입니다.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 전부터 부상자가 속출하고, 소집 이후에도 선수 다수가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신 감독의 첫발은 다소 무겁습니다. 전술 고민을 이어가는 신 감독은 “온두라스와의 경기에는 포백을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가동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더읽기 '월드컵 모의고사' 고민 빠진 신태용 감독 "온두라스전, 기성용-이재성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