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취임…“열린 소통으로 광운교육 실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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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학원 제13대 조선영 이사장의 취임식이 17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고용진 국회의원,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형원준 두산그룹 CDO 사장, 광운학원 산하 기관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재학생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조선영 이사장은 “8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운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광운 구성원들과 함께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광운가족들과 함께 열린 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협력을 통해 광운 만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 이사장은 광운학원 산하 기관장들과 구성원들에게 “당면한 어려움이 클수록 광운의 비전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연구를 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지성과 양심, 그리고 체력을 갖춘 인재, 부지런하고 아끼어 쓰며 스스로 찾아서 하는 리더를 양성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84년 역사의 광운이 100주년, 200주년을 자랑스럽게 맞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나가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축사에서 “84년 전 설립자 조광운 박사께서 혁신적 창조를 하신 것처럼 오늘 취임하시는 신임 이사장께서도 혁신이라는 특별한 역동성으로 광운학원과 광운대학교의 새로운 창조를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운학원 설립자 화도(花島) 조광운 박사의 손녀인 조 이사장은 2001년 6월 Carnegie Mellon University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조직이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연세대 대학원 경영연구소, KPMG 컨설팅 등에서 근무했다. 2016년 10월부터는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로 선임돼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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