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1승 "반갑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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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좌완 양상문(양상문)이 12연패의 수렁에 빠진 태평양에 26일만에 첫 승리를 안겨주었고 한희민(한희민)은 빙그레를 7연승으로 끌었다.
태평양은 홈구장 인천에서 벌어진 OB전에서 완투한 양상문의 호투에다 1회 4번 김동기(김동기)의 선제 결승 2점 홈런 등 장단 12안타로 6-1로 낙승, 지난 3일부터 시작된 12연패의 행진을 마감했다. 두뇌피칭의 양은 9회까지 33명의 OB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8개에 6안타 1실점으로 완투,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29일 OB전에서 발목부상으로 24일부터 출전한 태평양 주포 김동기는 시즌 9호 아치를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의 수훈을 세웠다.
또 빙그레는 장단 14안타로 롯데에 10-0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빙그레 한희민은 3안타 무실점으로 완투, 시즌 4번째 완봉승을 올리며 12승 5패 4세이브로 다승 공동 2위(4명)를 마크했다. 빙그레 4번 지명타자 송일섭(송일섭)은 3회 2점 홈런 등 2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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