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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트럼프 부부, 석방 미국인 새벽에 직접 나가 마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새벽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귀국한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을 만나기 위해 직접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나왔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현지시간)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해 두손을 들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 옆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현지시간)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해 두손을 들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 옆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기지에는 2시를 조금 넘긴 시각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가 먼저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2시 20분쯤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마린 원 전용 헬기를 타고 도착해 귀국하는 북한 억류자 3명을 기다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새벽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을 마중하기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헬기 마린원에서 내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새벽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을 마중하기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헬기 마린원에서 내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 일행을 태운 전용기는 2시 25분쯤 어둠 속에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35분쯤 전용기 문이 열리고 폼페이오 장관이 트랩을 내려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당국은 이날 행사장에 2대의 크레인을 이용해 초대형 성조기를 내걸었다.

10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귀국을 환영하기위한 초대형 성조기가 내걸려 있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귀국을 환영하기위한 초대형 성조기가 내걸려 있다. [AP=연합뉴스]

42분쯤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을 태운 의료용 구급 비행기가 뒤이어 기지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는 초대형 성조기가 설치된 환영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미국인 3명을 태운 비행기가 10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미국인 3명을 태운 비행기가 10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3분쯤 기다리던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비행기를 향해 걸어서 이동, 트랩을 이용해 비행기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대통령 부부는 수 분간 비행기 안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가 10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 됐다 석방된 미국인 3명을 마중하러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가 10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 됐다 석방된 미국인 3명을 마중하러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10일(현지시간)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을 태우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10일(현지시간)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을 태우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침내 3시 정각 의료용 구급 비행기의 문 앞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석방된 미국인 3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64) 목사, 김상덕(토니 김·59) 전 중국 옌볜과기대 교수, 김학송(55)씨는 웃는 얼굴로 나와 두손을 들어 ‘V’자를 그리며 기쁨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지켜보며 박수를 쳤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현지시간)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해 두손을 들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 옆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현지시간)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해 두손을 들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 옆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트랩을 내려온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석방자들은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멋진 세분과 함께해서 기쁘다”며 “세 분을 석방해 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북미 회담 장소 시간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북미 관계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지켜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김동철 목사는 한국어로 "(돌아와서) 정말 꿈만 같고 대단히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모습은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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