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태 폭행사건 유감. 다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MBN 캡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MBN 캡처]

5일 국회에서 발생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폭력행위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진행되지 못한 국회 정상화 논의가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6일 제윤경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급작스럽게 발생한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사건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번 폭행사건으로 진행되지 못한 국회 정상화 논의가 계속돼야 한다. 민주당은 여당으로서 책임있게 국회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5일 폭행 사태를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의원 10명씩 조를 짜 24시간 릴레이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아래는 민주당 브리핑 전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 사건 유감, 국회 정상화에 노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어떠한 이유에서도 폭행과 폭력행위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난 5일 급작스럽게 발생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사건에 유감을 표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내의 폭력행위에 반대한다는 점을 밝힌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폭행사건으로 진행되지 못한 국회 정상화 논의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으로서 책임있게 국회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다.

이미 국회의장도 여야에게 8일까지 국회정상화를 위해 합의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여야의 정치적 입장이 있고, 이에 의견이 다름은 인정한다.

무조건적인 정치투쟁을 이유로 지방선거가 끝날때까지 국회를 식물상태로 방치할 수는 없다. 속히 국회를 정상화 시키고 책임 있는 의회의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