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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가 폭등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파리·런던AFP·로이터=연합】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란-이라크전 휴전결의안을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돌자 18일 세계유가는 70∼95센트 오르는등 폭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에서 즉시 인도분이 75센트 오른 배럴당 14·9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에서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인도분이 지난15일의 폐장가보다 95센트 오른 15·70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 15일 폐장가보다 70센트가 오른 13·2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업자들은 OPEC가격감시위원회의 소집 소문이 나돌고 있어 유가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한 석유분석가는 이번 이란-이라크전 종전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간의 가격협상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각 회원국이 현생산쿼타를 고수하려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석유분석가들은 이란-이라크전의 종전으로 유가가 급속히 상승, 장기적으로는 상승된 유가가 점차 고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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