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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 모든 초·중·고 무상급식 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6일 김 전 지사를 경남지사 단일 후보로 공천 확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6일 김 전 지사를 경남지사 단일 후보로 공천 확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경남지역 모든 초·중·고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1일 김 후보는 “학교급식 문제는 교육적 차원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2007년 거창군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시작했지만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지난해까지 ‘동(洞)지역의 중·고등학교’에는 무상급식이 지원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경남도의회에서 2018년부터 동지역 중학교에 한해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지역 고등학교’만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후보 측은 동지역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게 되면 8개 시 지역 105개 고등학교 재학생 6만 9700여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른 연간 추가 예산은 식품비를 기준으로 339억원이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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