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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 권창훈, 프랑스리그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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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종 권창훈은 올 시즌 9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 중이다. [사진 디종 트위터]

프랑스 디종 권창훈은 올 시즌 9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 중이다. [사진 디종 트위터]

디종FCO 미드필더 권창훈(24)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에 올랐다.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7-2018시즌 리그앙 올해의 팀 후보를 발표했다. 권창훈은 미드필드 부문에 아드리앙 라비오, 마르코 베라티(이하 파리생제르맹), 루이스 구스타보, 디미트리 파예(이상 마르세유), 나빌 페키르(리옹), 파비뉴, 토마스 르마(이상 AS모나코)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는 15명 중 최고선수 3명을 선정한다.

권창훈(윗줄 왼쪽 둘째)이 프랑스리그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권창훈(윗줄 왼쪽 둘째)이 프랑스리그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프랑스 프로축구 2년차 권창훈은 올 시즌 날카로운 왼발을 뽐내며 9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아미앵과 경기에서는 왼발 논스톱 감아차기슛으로 그림같은 골을 뽑아냈다. 프랑스 TV중계진은 당시 감탄사 “올랄라(Oh la la)”를 연발했다.

권창훈은 1골만 더 추가하면 차범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에 이어 유럽무대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권창훈은 잉글랜드 토트넘,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생테티엔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치솟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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