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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돌아온다 … 8일 한화전 복귀 예상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32)가 빠르면 10일 안에 1군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포토]박병호,짜릿한 끝내기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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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병호가 2군에서 1~2경기 정도 출전하고, 괜찮다면 다음달 8일 홈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박병호는 지난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검진 결과 왼 종아리 근육이 1.4㎝ 가량 찢어졌다. 당초 넥센은 보름 정도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복귀가 늦춰졌다.

장 감독은 "박병호가 배팅과 수비에는 문제가 없다. 러닝할 때 통증이 없어야 하는데 지켜보겠다"고 했다. 박병호가 빠지고 치러진 13경기에서 넥센은 5승8패로 부진하다. 28일 현재 8위(13승18패)까지 떨어졌다.

넥센은 현재 박병호 외에 주전 2루수이자 주장인 서건창도 부상으로 빠져있다. 서건창은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타박상을 입어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달 말 복귀 예정이다. 장 감독은 "서건창은 앞으로 4주는 있어야 복귀할 수 있다. 5월 말은 돼야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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