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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젠코」의 그림 『선』최고가 56불만에 팔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국제미술경매에서 20년대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대표작가인「알렉산더·로드젠코」의 그림이 기록적인 값으로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이란 제호가 붙은 이 그림은 검은색 배경에 구불거리는 횐 선을 넣은 유화작품으로 영국화상「데이비드·주다」가 56만달러를 불러 낙찰된것.
「로드첸코」의 그림값은 지난해 2월 런던의 소더비주최 경매에서 기록된 22만달러가 최고가였다.
2시간30분동안 진행된 모스크바경매에서는 모두3백50만달러어치의 작품이 거래됐는데 영국의 록가수 「앨튼·존」도 대리인을 보내 비교적 무명의 부부화가가 그린 두점의 풍경유화작품을 15만달러의 거액에 사들임으로써 또 한차례 화제를 불러모았다.
「앨튼·존」이 사들인 이두점의 그림은 경매전예상가가 1만2천달러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고.^^<사진> 박왕규작 『백무늬합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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