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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4강' 한국남자컬링, 세계랭킹 8위 점프

중앙일보

입력

한국남자컬링대표팀. 왼쪽부터 김창민, 성세현, 김민찬, 오은수, 이기복. [중앙포토]

한국남자컬링대표팀. 왼쪽부터 김창민, 성세현, 김민찬, 오은수, 이기복. [중앙포토]

세계선수권에 사상 첫 4강에 오른 한국남자컬링대표팀의 세계랭킹이 8위까지 올랐다.

세계컬링연맹이 9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남자컬링대표팀은 8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종전 16위에서 8계단 올라섰다.

김창민(스킵)·이기복(리드)·오은수(세컨드)·성세현(서드)·김민찬(후보)으로 구성된 한국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7승5패를 기록, 13팀 중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노르웨이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4강에서 스웨덴에 졌고, 동메달결정전에서 스코틀랜드에 패했다. 하지만 한국남자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하는 새역사를 썼다.

세계컬링연맹은 세계선수권 금메달팀에 240점, 은메달팀에 200점, 동메달팀에 180점을 부여하고, 12위까지는 50점을 준다.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스웨덴이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준우승팀 캐나다가 2위에 올랐다. 미국, 스위스,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일본이 3~7위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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