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소수력·수소등 대체에너지 개발추진 동자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91년까지 4백여억원을 투자해 태양·소수력등 대체에너지의 비율을 우리나라 총에너지수요에서 3%까지 올리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동력자원연구소는 28일 대체에너지 개발방안을 마련,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태양에너지부문은 90년까지 자연 대류형 온수급탕시스템을 개발하며 91년에는 자연채광설계기술도 확보한다. 태양열 온수기의 보급은 연간 60억원의 외화절약효과가 기대되는데 이스라엘의 경우 전가구의 3분의1이 태양열 급수기를 쓰고 있다.
소수력 발전은 이미 한국형터빈시스템이 개발돼 5천㎾까지는 국내 기술로 설치할수 있다. 연구팀은 6차 5개년계획기간에 표준화된 소수력 발전시스템을 보급할 방침이다.
수소 에너지부문에서는 90년대중반부터 실제활용이 가능토록 이용기술에 중점투자한다. 수소는 오염물질의 배출이 없어 가정이나 차량에는 유력한 대용에너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볏짚등과 같은 생물폐기물(바이오 매스)에서는 연료용 알콜을 얻어 농촌에서 에너지를 자립토록 추진한다.
도시에서는 가연성쓰레기를 처리, 지역난방에 응용할 방침. 현재 쓰레기의 10%만 이용해도 연간 1백45억원이 절약된다는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