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가브랜드 대상] 영광굴비 보장 위해 인증태그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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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영광굴비가 2018 국가브랜드대상 청정수산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4년 연속 수상이다.

영광굴비의 주성분은 단백질이고 무기 성분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사진 영광군]

영광굴비의 주성분은 단백질이고 무기 성분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사진 영광군]

영광굴비는 황해, 동중국해,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걸쳐 어획되는 참조기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참조기는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제주도 서남방해역의 깊은 바다에서 겨울을 지낸다.

영광굴비

영광굴비는 500여 개의 가공업체에서 연간 1만9400t을 생산한다. 연간 3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약 80%을 차지하고 있는 영광군의 대표 특산품이다.

영광군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굴비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굴비생산 단체와 함께 타 지역의 유사굴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진품인증태그를 제작 보급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구입한 영광굴비의 인증태그 큐알마크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생산자의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진품영광굴비임을 알 수 있도록 하여 생산자 및 소비자를 보호함은 물론 굴비산업의 지속발전 기틀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영광굴비의 보존 육성을 위한 관련 단체로는 영광굴비특품사업단, 굴비정보화마을, 영광굴비협동조합 영광굴비사업자협동조합 등이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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