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베스트7 첫 동반 수상

중앙일보

입력 2018.04.03 16:56

업데이트 2018.04.03 18:18

프로배구에 소문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이다영(현대건설·이상 22) 자매가 프로 데뷔 4년 만에 시상식에서 함께 상을 받았다.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이재영(흥국생명)이 베스트7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이재영(흥국생명)이 베스트7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은 3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18 V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7로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200만원이다.

2014년에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재영은 첫 시즌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에 2014~15시즌 신인상을 시작으로 시상식의 단골 선수로 꼽혔다. 15~16시즌에는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베스트7은 물론 최우수선수(MVP)에 까지 오르면서 V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에는 총 555점(5위), 리시브 세트당 3.81개(2위) 등 공격과 수비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베스트7에 선정됐다.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이다영(현대건설)이 베스트7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이다영(현대건설)이 베스트7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반면 이다영은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으로만 유명했다. 이다영은 이재영처럼 2014년에 프로에 입문했지만, 국가대표 세터 염혜선(IBK기업은행)에 밀려 백업 세터로만 코트에 나오면서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올스타전 댄스 세리머니로 이름을 알렸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다영은 이번 시즌 맹활약했다. 명세터로 이름을 날린 이도희 감독이 지난해 4월 현대건설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이다영을 주전 세터로 키웠다. 이다영은 이번 시즌 세트당 11.49개 세트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에 힘입어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다영은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여자배구 쌍둥이 자매 이다영과 이재영 선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쌍둥이 자매 이다영과 이재영 선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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